[iPhone] iOS4에서 추가된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는 어디에 쓰이는걸까?

 

위는 이번에 iPhone4/iOS4 발표에 맞물려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알리기 위한 데모로 나온 게임입니다. 중간쯤 가시면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사용하도록 설정을 바꾸고 좀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할 수 있는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스티브잡스의 연설에서도 자이로스코프에 대한 정확한 무언가 이해갈만한 설명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좀 이해력이 딸리거나요..-_-a

그래서 관련 개발 레퍼런스(CoreMotion)을 좀 찾아봤더니 아직도 완벽히는 이해못하였지만 무엇이구나 하는 정도의 이해는 하였습니다. 틀릴지도 모릅니다만-_-+ 한번 제가 아는선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모션을 처리하는 센서중에 빠질수 없는 센서로 Accelerometer가 있습니다. 가속도 센서인데요. 이는 어느 지점에서 어느지점까지 어느정도의 가속도로 이동하였는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게임은 전형적인 Accelerometer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이로스코프 없이 완벽하게 그 모습을 구현한것 같습니다. 저 나름 고민해 봤을 때 위의 게임은 가속센서 + 동서남북센서 + 중력센서를 혼합하여 구현을 한것이라 추측됩니다. 그래도 정말 잘 만들었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위의 자이로스코프를 쓴 게임에 비해 조금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그럼 가속도센서(Accelerometer)와 자이로스코프센서(Gyroscope)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자료를 검색해 보니 가장 큰 차이점은 이것이더군요.

1. 가속도 센서는 특정 지점에서 특정 지점으로 이동하는 벡터(Vector)형태의 인지밖에 할 수 없다.

2.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x, y, z축의 변화를 추적하여 말그대로 아이폰의 회전을 감지할 수 있다.

3. 가속도 센서는 실제로 골프게임과 같은것을 구현할 때 골프채를 곡선으로 휘두르는것을 인지할수가 없다.

4. 마찬가지로 가속도 센서는 트위스트와 같은 꽈배기 형태의 움직임을 인지할 수 없다.

5. 자이로스코프센서는 아이폰의 회전률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정리해 보자면 가속도센서는 직선방향의 움직임을, 자이로스코프센서는 곡선(정확히는 장비의 회전)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둘다 적절히 섞어쓸 경우 엄청 재미난것을 만들 수 있게 되는것이죠.

예를 들면 이제는 몸에 장착하고 피겨스케이팅을 하면 몇회전을 하였는지 측정해 준다던지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손이래 놀이(몸을 숙이고 팔로 코끼리코 모양해서 10바퀴를 돌고 어지러움을 참아내며 친구들 잡는?? 맞나?)를 할때 아이폰을 들고 돌면 화면에 몇바퀴째인지 나온다거나…예를 참 터무니 없는걸 들었습니다만;; 아무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수많은 센서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아이폰에서의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 탄생되는 계기를 마련해 줄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S 개봉기

후배가 갤럭시S폰을 산다길래 따라가서 만져보고 찍어온 사진을 포스팅 해봅니다. 삼성이 이번에 최고의 기술을 집약해 만든 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우 멋진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놀라울정도로 얇고 화사한 액정을 가진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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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시에 딸려오는 기본 박스입니다. 심플합니다. 뭐 달리 할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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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입니다. 인이어방식의 이어폰1개와 충전기, 충전잭 그리고 2개의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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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을 느껴보실만한 사진입니다. 엄청나게 화사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밝습니다. 오늘도 밖을 걸어가는데 누군가 엄청나게 밝은 액정의 폰을 들고 가더군요. 그냥 갤럭시S인가보다 라고 단정지어도 될정도로 엄청난 액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은근히 색을 많이 왜곡시키는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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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동영상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로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기본 탑재된 스피커도 엄청나게 소리가 큽니다. 시야각도 엄청난 액정이라 여럿이서 영화보기에 좋은 플랫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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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어플로만 해서 3페이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첫페이지를 보면 마켓이라던가 T스토어, T맵등이 딸려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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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입니다. 눈에 띄는 것으로는 멜론과 SKT에서 내세우는 증강현실 어플인 오브제 그리고 한컴의 씽크프리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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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다음지도나 다음 TV팟이 기본탑재네요.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기본 탑재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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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이 처음에 키면 보시게 될 화면입니다. 왼쪽 상단의 위젯은 시스템 사용률을 보여주는 위젯인데 터치해 보시면 현재 실행중인 어플을 볼 수 있으며 끌수도 있습니다. 멀티테스킹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처음에 배터리 소모 속도에 당황하실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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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 수 있는 다이얼 화면입니다. 심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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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입력화면입니다. 찍진 않았지만 가로모드로 눕히면 쿼티자판 형태로 바뀝니다. 위에는 숫자만 나와있지만 문자입력시에 천지인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에 대한 개봉기를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가히 현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할만합니다. 극찬을 하고 싶습니다. 이전에 만져보았던 모토로이가 애석하게 느껴질정도로 성능의 향상과 OS 최적화를 이루었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저는 아이폰4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