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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APK 번역 서비스 이용 후기

취미로 몇명이서 짬짬이 만들고 있던 게임을 글로벌 런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장애 요소는 다국어 지원이었습니다. 국내의 다양한 번역 업체가 있지만 구글플레이 개발자 콘솔에서 봤었던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경험했던 결과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구글 개발자 콘솔에 접속하여 서비스중인 앱을 하나 선택하면 “서비스 및 API” 메뉴가 있습니다. 선택해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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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또는 진행률” 메뉴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번역에 필요한 리소스 또는 글들을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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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출발어”라는것을 설정합니다. 당연히 기존에 만들어진 게임이 한글기준이었기 때문에 한글을 외국어로 번역을 하기 위해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이후 “스토어 등록정보 번역”“APK 번역”을 통해 번역할 것을 올립니다. 스토어 등록정보 번역에는 한글로 구글플레이에 입력되어있는 앱정보를 입력합니다. 제목, 간단한 설명, 자세한 설명을 한국어로 올립니다. 구글플레이의 폼과 동일하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고 등록하기 용이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 폼에 서버메시지도 추가로 적어놨는데 개의치 않고 번역해주더군요.

“번역할 XML소스 파일 업로드”에서는 번역이 필요한 리소스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앱의 리소스에 등록되어있는 strings.xml같은 파일을 그대로 올리시면 됩니다. 다른 번역업체를 이용할때는 일일이 엑셀로 옮겨서 제공한적이 있는데 이부분은 압도적으로 편리하다 생각됩니다.

또 특이한 점으로는 “번역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맥 입력”이라는 란이 있는데 여기에 게임의 스크린샷등을 올려 번역하는 사람이 자신이 번역하는것이 어떤것인지 상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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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넘겨보면 몇단어(라인)의 번역이 필요한지 정리되어 나오고 번역할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한 특이한 점이 “이전 프로젝트의 번역을 재사용합니다.” 체크박스가 있는데 이전에 번역 이력이 있으면 그것을 재활용해서 실제로 번역을 해야 하는 양이 조절됩니다. (이전에 1000단어를 번역했고 strings.xml에 200단어가 추가되었다면 파일 통채로 올려도 200단어만 번역한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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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업체별로 가격이 나옵니다. 가격차이가 꽤 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고 “Trusted Translations”를 선택했습니다. 단지 싸다는 이유로요. 과연 싸면 비지떡일까 걱정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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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하면 번역이 진행중으로 상태가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4일뒤에 번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점이라 생각되는게 번역이 시작되면, 구글독스를 통해 번역이 되고 번역시트의 링크가 메일로 전달이 되는데 번역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애매한건 스크린샷처럼 코멘트를 달아주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이런저런 피드백을 주어도 아무런 응답이 오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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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완료되면 위와같이 상태가 바뀝니다. 바로 리소스를 다운받을 수 있고 평가를 남길수도 있습니다. 다운을 받아보면 새로운 번역이 적용된 strings.xml 등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토어 정보의 경우 텍스트파일로 포함되어있습니다. 번역에 걸린 시간은 몇시간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번역 요청을 하고 4일뒤에 번역이 시작되었고 곧 완료되었습니다.

구글의 APK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은

장점

  • 번역에 필요한 단어수만큼만을 측정해서 가격이 매겨지므로 굉장히 현실적인 비용처리가 가능
  • 번역 분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납득이 가는 수준의 빠른 진행
  • strings.xml을 업로드 하면 번역된 strings.xml을 파일채로 받음 (values-ko → values-en)

단점

  • 번역 결과에서 문제가 있어도 뭔가 AS가 안됨. 번역중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줘도 대꾸가 없음(!?)
  • 은근히 오탈자나 연관성 없는 단어 사용이 있어서 자체 검수 작업이 필요
  • strings.xml 와 같은 XML리소스의 경우 내부에 Escape처리된 태그들이 틀어지는 문제가 있었음 (<font> → <Font> 이런식으로 변경되는 문제가 있었음)

결론을 정리해 보자면 자잘한 문제가 있지만 번역리소스 제출의 편리함 및 현실적인 가격으로 인해 이용할만한 서비스였다고 생각합니다. 번역 품질은 오탈자가 은근히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번역 후 단어의 길이 차이로 레이아웃이 깨져서 조정작업이 필요했습니다.

[Velocity] 벨로시티 한글 레퍼런스

회사에서 벨로시티를 사용한 프로젝트 중 필요에 의해 작성한 문서입니다.


단순히 벨로시티 영문판 레퍼런스를 제 짧은 영어 실력으로 번역한 정도입니다.


뒤쪽의 매크로는 빠져있습니다. 틀린부분이나 오역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110994558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