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에서 각성하는 노노!
우주괴물이라고만 생각했던 버스터 군단
행성을 두조각 내어버린다; 여러 메카 시리즈중에 지존 메카가 아닐까;
이것이 정말로 제대로 된 메카닉 물일까? 우주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을 찾다가 가이낙스가 만들었다길래 본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은 정확히 우주/시간/빛이 주제인것 같다. 이런식의 전개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었다.
1편의 경우 주인공 노리코의 지구를 구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이 주제이고 2편의 경우는 노노와 라르크의 이야기가 되겠다.
노노 그 자체가 말도 안되는 버스터머신7호였다니!!!
1편을 보고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우주는 추억마저도 빨아들여 버리나 보다…”였다.
고등학교 생활 4개월만에 우주로 나가 건버스터로 한번 휘젓고 오니 지구는 이미 몇년이 지나버린 상태였다.
지구로 돌아오자마자 노리코의 졸업식이 진행되고, 그때 노리코의 독백으로 저 대사가 나온다.
몇시간의 미션 수행후에 돌아오면 6개월이 지나있고, 뉴턴의 상대성 이론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다차원적인 시간개념?이 왜이렇게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것일까.
2편의 마지막 엔딩을 보다 보니 1편의 엔딩이 오버랩 되면서 진한 감동과 묘한 여운을 남긴다. 꼭 1편을 보고 2편을 봐야 하는 애니중 하나…
PS : 툭하면 가슴팍 찟어대는 오타쿠틱한 부분만 없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만나 이야기 하고 싶어.
‘반파당한 버스터머신 1&2호’
1만 2천년 후의 지구인가…
인간은? 불빛이 보이질 않아요.
역시, 인류는 멸망해 버린걸까?
네가 계속 동경해오던 전설의 여자 아이…
노노리리가 오늘밤 돌아오니까!
어서오세요.


고마워, 건버스터!
그날 밤, 버스터 머신 1호2호 및 탑승자가 귀환했다.
아카리를 쫒아가는 타카키 어렸을적 같은 동네에 살던 그들
아카리는 내년에도 같이 벛꽃을 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고등학생이 되어 아카리를 만나러 가는 타카키, 일본 특유의 지하철 문화를 느낄수 있었다.
기차로 갈아단 타카키, 폭설로 자꾸만 기차가 지연되어 초조해 하는 타카키를 보며 나역시도 초조해 진다.
약속시간보다 4시간 늦게 도착하였지만 그 늦은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던 아카리, 정말 눈물의 재회였다.
다음날 아침일찍 떠나는 타카키, 둘의 아쉬움이 묻어 나온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아카리
현재의 타카키의 3년을 사귄 여자친구, 현재 타카키의 이별통보를 받고 힘들어 하고 있다.
어른이 된 타카키 역시 자신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아카리의 결혼을 약속한 남자…
헉!
지금 돌아보면 그녀도 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