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별로 영양가 없는 글입니다; 빠르고 심플한 구글 크롬이 나왔었죠. 파이어폭스도 크롬 테마가 있더군요.
잽싸게 다운받아 사용해 봤습니다. 이쁘고 보기 좋습니다.
[ 설치 U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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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물건인걸! 구글 브라우져 Chome
구글에서 이번에 새롭게 브라우져를 출시하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크롬(Chrome) 인데요.
그 이름만큼이나 로고가 반짝이는 쇠붙이의 느낌입니다.
구글에서 조금 갑작스럽게 발표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2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쪽 시장에서 10년넘게 독점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던 MS였는데요, 넷스케이프가 무너진 이후 파이어폭스, 오페라에 이어 크롬의 등장으로 긴장이 좀 될꺼 같습니다.
저도 크롬 브라우져가 나오자 마자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잠깐 사용후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설치화면과의 만남입니다. 설치 과정은 구글스럽게 심플하며 개발자스럽습니다. [ 이곳 ] 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는데요, 설치 인스톨러만 다운받아지는것이고 실제로 설치과정에서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아와 설치를 하는 모양입니다.
설치화면에 보이는 사용자 설정에 들어와보면 위와 같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브라우저의 설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검색 공급자까지 모두 끌고와 복제됩니다.
조금 무거운편인 네이버의 첫화면입니다. 미칠듯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우저 자체는 매우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무거운 페이지의 대명사인 옥션의 첫페이지입니다. 물론 플래시때문이긴 하지만 정말 이정도면 할만하다 싶은 느낌을 줍니다.
메뉴를 잠시 보겠습니다. 조금 흥미로운것이 시크릿창이라는게 있는데요, 말그대로 보안을 위한 모드더군요. 사이트 방문기록 쿠키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창을 닫는순간 사라진다는군요. PC방등에서 사용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웹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만들기는 현재 페이지를 웹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지정하고 바로 갈수 있도록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링크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눌러서 실행하면 마치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 뜨듯이 특화되어 실행됩니다.
개발자를 위해 이런것도 제공합니다. 작업관리자에 들어가보면 현재 브라우저와 탭들 그리고 로드된 플러그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리소스를 표시해 줍니다. 개발자입장에서 보면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개발콘솔 모드입니다. Javascript콘솔뿐만 아니라 위에서 볼수 있듯이 HTML엘리먼트에 직접 접근하여 CSS및 속성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소스보기를 하면 이쁘게 하이라이팅이 되어서 나오는군요.
실제로 옵션에서 DNS Prefetching과 관련된 설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접속한 사이트의 DNS정보를 캐쉬하여 다음 접속때는 DNS에 쿼리를 보내지 않겠다는것이죠.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띕니다.
구글이 크롬을 만든 목적은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웹어플리케이션계의 제왕인 구글이 더 많은 발전을 이루고 싶지만 그것이 발전이 거의 없는 브라우져 시장에 발목잡혀 있는것이 안타까워 타 브라우져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나 봅니다.
크롬은 오픈소스로 개발되어진다고 합니다. 크롬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또한 수많은 선두 웹 브라우져들이 자극을 받고 더욱더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