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랫동안 키보드를 사용해왔으면서 키보드는 2만원이 넘어가는것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새로 노트북을 장만 하면서 씽크 패드를 구매하였는데 그리하여 알게된 키보드의 세계…
역시 지름신이 무섭다고 하였던가?
고민에 고민끝에 리얼포스는 감히 영접할수 없고 중급이라 불리는 마제스터치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고민끝에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닐 겸 오른쪽 숫자키패드가 없는 텐키레스 제품으로 넌클릭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기계식 키보드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종류가 있다.
1. 클릭 : 키보드 접점이 부딧히여 쇠가 부딧히는 소리가 철컥하고 난다. 타이핑하는 맛이 있다고 하지만 꽤 시끄럽다.
2. 넌클릭 : 클릭에서 소리가 나는 부품을 제거한 제품이다. 덕분에 클릭보단 키감이 떨어진다는 말들을 한다.
3. 리니어 :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조금만 눌러도 키가 눌린다. 치는 재미는 덜하지만 구름타법(?) 가능하다고 한다.
키보드가 도착하였다. 아이코다 광고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이코다 당일배송 감사;;
내부에는 별거 없다. 키보드, 설명서(정품인증서), USB to PS/2 젠더, 키보드커버가 들어있다.
씽크패드 X61과 연결한 모습~ 심플한 뽀대 작열!
키 배치는 이러하다.
하루동안 사용해 보니 벌써 다른 키보드가 어색해 졌다.
마치 평소 소주, 맥주 잘먹다가 양주에 와인한번 먹었다고 소주, 맥주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 장점
– N키 롤오버를 지원한다. USB최대 지원 스펙인 동시 7키 입력이 가능하다. 고속타이핑시 오타가 줄어들겠다.
– 텐키레스(세이버) 제품 특성상 크기가 작다. 가지고 다니기 용이할듯 하다.
– 투명 키보드 덥개를 제공한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해야겠다.
– 일반 만원짜리 키보드가 이상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편안한 키감~굿!
– USB선 케이블타이가 달려있는데 이게 찍찍이는 찍찍이인데 무언가 발전된 모습이다. 말로 설명이 힘듬.
– 뽀대 극강~
■ 단점
–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시끄러운편, 넌클릭이라고 조용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쓰기에 별 문제없다고 생각함
– 단지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비싼(14만원) 가격? 물론 키보드 매니아분들은 저렴하다고 평가들을 하심;;
– 기왕 작게 만든것, 무선지원이 되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
–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을 무게~꽤 묵직하다. 노트북에 키보드까지 들고 다닐려면 어깨좀 빠질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