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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 스프링 사용자 모임(KSUG) 후기

우리 회사에서는 XX 프로젝트를 스프링으로 개발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 수많은 Bean설정들과 그냥 좀 import해도 될꺼 같은데 굳이 DI(Dependency Injection)을 하는것이고 또한 다시 생각해야할것이 정말 많은 녀석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좋은점이, 그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끝은 성대하리라”라는 그 누구의 말씀처럼, 시작은 어렵고 힘들게 시작하더라도 계속해서 일이 편해진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의 한계가 마땅한 괜찮은 커뮤니티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는곳이 없다. 그래서 찾던중에 바로 이곳 스프링 사용자 모임을 알게 되었다. 벌써 3회가 되었네. 잽싸게 참가 신청을 하였다.

역시 이런곳을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왜 실력있는 사람들은 성격까지 좋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_-a

필기에 소질이 없어 뭐 적어온것도 없어 머리속에 크게 기억하는것도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적기 힘들고-_-;;

느낀점을 적어보겠다.

1. KSUG의 미래 – 안영회

KSUG의 호프 안영회님의 발표이다. 아무런 기반이 없는 모임을 이렇게 까지 끌어올리시느라 고생하신 수많은 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싶다. 수많은 IT기업에서 계속해서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고 있던데 어떻게 그런 후원을 이끌어 낼수 있는지 그 비법도 궁금하긴 하다;; 후후+_+
이 모임이 커지고 우리 서비스도 성공하여 나도 저자리에 서서 성공 사례를 발표해 볼수 있는 날이 올수있을까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본다.

2. 효과적인 Spring Web MVC 컨트롤러 구성 – 백기선

사실 스프링을 맨땅에 헤딩하며 공부하다가 알게된 블로그가 있었다. 내용이 정말 무긍무진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내용이 많아 RSS를 구독까지 했었던 블로그였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바로 이 기선님이었다.
분명히 대학생이라고 한다. 그래…대학원생이겠지..라고까지 생각해 본다. 그런데 정말 뛰어나다. 능력있다.
나도 지금 학교를 휴학하고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하고 있는 몸이긴 하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이분만큼은 아니 그 이상(몸이 버틸까?) 노력해야 할것 같다. 노력하는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물론 그 노력은 능력이 베이스가 되어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리라.
발표 주제는 간단한 CRUD(Create, Read, Update, Delete)를 통한 각각의 Controller를 MultiActionController로 한데 묶는것을 시연하였고 또한 거기서 여러가지 리펙토링하는것을 보여주었다. 세상에나…리펙토링은 항상 책으로만 보고 그런게 있구나 했지 실제로 실전 사례를 통해 보는것은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나였다.
“ALT – SHIFT – T” 를 사랑해야 겠다.

3. Struts2와 Spring Web MVC – 현철주

현철주님의 강좌였다. 사실상 제목만 보면 Struts2와 Spring의 비교 분석일꺼라 생각되었는데 제목을 Struts 2라고 하는것이 더 좋았을꺼라 생각한다. 하지만 Struts2를 접해본 나로서는 정말 감탄할 만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
국내에는 서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정보를 공부하셨을지 궁금해 졌다. 아무튼 곧 국내에 저서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겠다.
참고로 알게 된게, Struts2에는 Spring처럼 Proxy Pattern인 Interceptor를 지원하더라는것이다. AOP개념이 있는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그것만 존재하는것일까? Struts2의 앞으로의 길이 궁금하긴 하다.
너무 많은것을 끌어 안을려고 해서 망하는 길을 걷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오늘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

4. Spring One 2007을 통해서 본 Spring의 미래 – 이일민

마찬가지로 예전에 잘 모를시절 블로그 피드를 구독하고 있던 분이시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이전에 몇가지 물어본답시고 대화를 한적도 있었는데 감동의 쓰나미??
이분의 라이브 코딩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Camtasia로 녹화해 와서 플레이 해놓고 립싱크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중간중간 실수도 하시면서 그게 아니라는걸 다시 깨우쳐 주시는 정말 무서운 분이시다.
정말 멋진 개발자의 소양으로 외국어도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까지 모두 가지고 계신듯 하다.
Spring 2.1에 대해 많은것을 소개해 주셨는데 역시나 따라 읽는 식으로 보기만 한지라 감이 완전히 오지는 않는다.
Annotation만으로도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들을 손쉽게 설정할수 있게 되는것 같다.
역시나 정확히 메모 하여야 이해할수 있을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5. Spring 전문가에게 묻는다

지금까지 발표하신 모든 분들과 자바 챔피언이신 양수열님이 함께 나와 많은사람들이 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시간이었다. 사실상 나는 SI경험이 없고(프리랜서로 일했던것이나 팀프로젝트 했던게 SI가 될수 있을까?) 그렇다고 무언가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라서 대형 시스템이나 트렌젝션의 부하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평소에 나역시 궁금해 했던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중요한건 질문과 답변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는거~하하하. 이렇게 기억력이 안좋아서야~

6. 뒷풀이

뻔뻔하게 뒷풀이 까지 따라갔다. 아무래도 난 중간에 나가서 오징어와 쥐포사온 사람으로 기억에 남는듯 하다;
어떻게 된건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사람들인거 같다. 배울것이 정말 많았다.
내 주위에는 왜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많을까. 역시 난 복받은 인간인거 같다. 잘 배우고 더 열심히 하자!!
다음번에는 꼭 기선님과 시간을 만들어 보리라~

다음은 http://gerions.egloos.com 블로그 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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