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터치

이 불경기에도 직원에게 선물을 주는 회사가 있다?

요즘들어 경기가 불황이라는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 모든것이 누구때문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도 많지만 다른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불경기가 되면 가장 먼저 부자들보다 서민들의 가계가 힘들어지고,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힘들다는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위콘이라는 회사에서는 보스이신 사장님께서 이 어려운 시기에 직원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위콘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10억개 이상의 별자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사용자에게
    자신만의 별을 제공해 주어 별을 꾸미고 추억을 담는 서비스인 스타플(
http://starpl.co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회사의 복리후생에 대한 간단한글을 적었던 적이 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여길] 보시면 되겠네요.

말이 돌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직원들에게 제공한 선물은 바로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네 맞습니다. 바로 아이팟 터치입니다. 갑자기 직원들 자리를 돌며 나누어 주심과 동시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신난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위콘의 전직원은 아이팟 터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책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기업이 회사 직원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월급을 올려주는것보다도 더 큰 모니터를 지급한다거나 특정한 선물을 지급하는 것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내가 이런말 해도 되나;;)

하지만! 왠지 아이팟을 받은 당일에 직원들은 일은 안하고 아이튠즈를 깔고; 앱스토어에 등록해서 게임을 다운받아 하고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ㄷㄷㄷ

아무튼 이 어려운 시기에 위콘의 직원들은 사기가 충만해져서 신나있음에 틀림 없겠네요.

직원들을 소모품쯤으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로 생각해 주는 좋은 중소기업이 많이 생기고 그 회사들이 다같이 성장하여 한국에도 좋은 기업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화이팅!

iPod Touch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주 회사 회식 때 직원들과 한가지 설전이 있었습니다. 사실 뭐 별 이야기 아니었지만…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곧 나올 iPhone OS 3.0의 iPod Touch용 OS가 유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블루투스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사실 아무생각 없이 하드웨어가 지원을 하지 않는데 OS가 지원한다고 어떻게 블루투스 기능이 생기냐는 것이 저의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해 보았더니 제 생각이 완벽하게 틀렸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어 주는군요.

실제로 현재의 iPod Touch 2세대에는 나이키+ 리시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것을 지원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써본적이 없고 도대체 신발의 모듈과 어떤식으로 통신하게 되는지는 고민도 해본적이 없었네요.

실제로 아이팟 터치에는 블루투스 모듈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위 사진은 아이팟 터치의 분해 사진입니다. 왼쪽 상단에 작게 써진 Broadcom이라고 써진 장치가 보이시나요?

해당 장치의 모델명은 BCM4325로써 802.11a/b/g with Bluetooth® 2.1 + EDR and FM 을 지원하는 장치입니다.

WIFI와 Blutooth를 동시에 지원하는 장치였다는 것이죠. 이것을 보니깐 믿음이 조금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아이팟 터치 2세대는 단지 나이키+와의 연동을 위해 블루투스를 탑재하였다고요;;; 어찌보면 좋은 기능을 일부러 구현 안해놓은 느낌이랄까요.

예전에 캐논 DSLR을 쓸때의 느낌이 들면서 배신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사실 이런게 진정한 사업 수완이 아닐까 고민해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러나! 희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iPhone OS 3.0 발표날 Q/A 세션에서 애플의 Greg Joswiak이 아이팟 터치의 블루투스가 “Unlock” 된다는 답변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Peer-to-Peeer 연결이 가능해 지면서 외부의 블루투스 장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곳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가지고 외부 장치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하는군요.

아이팟 터치의 iPhone OS 3.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9.99 인데요. 지금까지 계속되는 새로운 기능들의 발표를 보면 꼭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의 이동통신 시장을 봤을때는 아이폰을 들여 돈안되는 짓을 절대 하고 싶어하지 않을테니 이통사 시장은 진시황제의 불로초를 향한 마음처럼 평생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찾아가며 하라고 냅두고 아이팟 터치라도 사랑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나저나…이런식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 마치 자동차를 샀는데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했더니 비행기로 변신하더라…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이런 상황이면 고객은 회사에 화를 내야 하는데, 마치 미쳐 생각못한 선물을 받은것 처럼 기뻐하게 된다는 것이죠. ㅎㅎ

참고:
http://www.engadget.com/2009/03/17/2g-ipod-touch-to-have-bluetooth-capability-unlocked-by-iphone-os/
http://www.fudzilla.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12683&Itemid=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