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씽크패드를 필두로 엄청난 지름신을 등에 업고 여기까지 달려온거 같습니다. 지름신은 정말 무섭군요.
처음에는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라는 생각이었지만 정말 하나하나 추가되더니 이제 거의 풀셋을 만들어낸것 같군요.
지금까지 모은 저의 보물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빵 노트북입니다. Lenovo Thinkpad X61-A43이라는 모델입니다.
X61시리즈중에 최초로 펜린 CPU를 장착한 모델인데 램을 3기가로 늘려 사용중입니다. 비스타를 깔고 쓰고 있는데 정말 왠만한 데스크탑보다 빠릅니다.
노트북은 10종을 넘게 사용해 봤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노트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다만…해상도만 어찌했으면….
이번에 구매한 DELL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CJ몰에서 28만원대에 판매중인데 10개월 무이자가 되길래 냉큼 질러버렸습니다.
사은품으로 밑에 달려있는 스피커도 줍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는군요. 뽀대도 나고 소리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델 모니터에 USB허브 기능이 있어 키보드와 시디롬, 기타 USB메모리등을 꼽아쓰고 있습니다.
추가 전력이 필요한 USB들을 모두 연결해 놓으니 매우 깔끔하고 무엇보다 색감이나 화질 베리굿입니다.
키보드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궁금증으로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필코 마제스터치 텐키레스 넌클릭 제품인데 클릭과 비교해 조용한편이며 키감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가끔 손가락만 올려놓고 있었을뿐인데 쭈욱 눌러져서 오타가 오히려 심해져버렸다는 풍문이 있지만 오래쳐도 경쾌하게 손피로가 없는 멋진 물건입니다.
리얼포스를 동경하고 있으나 가격의 압박에 힘겨우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로지텍 VX 나노 마우스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MS의 마우스를 써왔고 블루투스의 마우스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특유의 슬립모드탓에 마우스 사용에 렉이 걸린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 증상때문에 블투는 좀 꺼려지더군요.
그러던 찰나에 모두가 극찬하는 마우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마우스는 지금까지 써본 마우스중에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매우 작은 USB 수신기를 꼽아야 합니다만 그 이후에 뛰어난 감도와 신뢰에 마음이 그대로 고정되어 버립니다.
노트북용 마우스중에는 단연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옥션에서 5만원에 구매했던 DVD롬입니다. IBM 정품 CD롬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며 슬림하고 좋습니다.
2만원인가 더주면 DVD멀티로 구매할수 있었는데 괜히 돈아낀다고 삽질한 기분입니다. 좋은거 살껄…
하지만 정말 유용합니다. 하지만 노트북 사용하다보면 실제로 CD롬 쓸일이 별로 안생기더군요.
하지만 정말 필요한 순간에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IOCELL에서 이번에 이벤트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옥션에서 구매하였는데 17000원정도의 가격인데 8G입니다.
크기도 매우 작고 속도도 빠릅니다. USB메모리를 지금까지 512M짜릴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개 장만했는데 대만족입니다.
끝으로 원어데이에서 판매했었던 Calmee외장하드입니다. 160G짜리가 8만원밖에 안하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노트북 하드가 부족한 관계로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과 유틸리티를 백업해 두었습니다. 속도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슬림하고 뽀대납니다.
여러분의 작업 환경은 안녕하신가요? 수많은 지름은 가정을 파탄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아직 미혼이라 이런 지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욕심을 끊고 현재에 만족해야겠습니다. 하지만 Atheros 무선랜으로 교체하여 해킨토시를 깔고 싶다는 욕심이 마지막으로 존재하긴 합니다;;
기나긴 지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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