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현재 위콘이라는 시작하는 작은 벤쳐회사에서 개발직을 맡고 있습니다. 직원이 10명 조금 넘는 작은 규모이지만 구글 못지 않은 복리후생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에 한번 자랑을 해볼까 합니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라고 여직원들에게 받은 빼빼로 입니다. 사진에 안나왔지만 반대편엔 제가 먹고 쌓아놓은 빼빼로 쓰레기가 가득합니다-_-a 이날 이것을 찍어두면서 회사 자랑할 사진좀 찍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회의실의 대형 화이트 보드입니다. 직원들의 무긍무진한 회의 지원 및 아이디어 도출뿐만 아니라 낙서까지 도움을 줍니다. 아래에 보이는 스피커는 공수된지 얼마안된 5.1채널 스피커중의 한개입니다. 매주(요즘은 좀 바빠서 패스~) 프리즌브레이크-_-;를 직원들과 함께 보고 있습니다.
회사 서비스에 사용할 서버와 스토리지 입니다. 이것말고도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모두 제 관리하에 있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와서 L4스위치나 각종 서버, 스토리지, SAN구성등 가지가지 경험해 보게 되네요.
일본에서 공수한 안마의자입니다. 효과는 아주 혼이 빠져나갈 정도입니다. 벤쳐회사의 장점이겠지만 남녀노소 계급-_-;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풀어주는 능력이 뛰어나 많이 앉아있는 저도 애용합니다.-_-a
그 옆에는 저의 애용품인 라꾸라꾸 침대가 있습니다. IT업계의 필수품이라고들 하죠
제 옆자리에 있는 책들입니다. 이것말고도 회사에서 구비하고 있는 책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도 놀란 회사의 장점이라면 장점인것이, 어떤 책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 다음날 택배로 도착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 Ajax책을 살때 국내에 나와있는 유명하다는 책을 거의 모두 사버린적이 있습니다.-_-;
회사 오락실-_-;이라고 부르는 곳에 있는 게임기입니다. 이지2디제입니다. 저희 회사에 공인된 목수가 한명-_- 있는데 어디서 오락기를 구해와서 저렇게 초소형으로 개조하였습니다. 식후에 자주 움직이지 않는 개발자들 움직이게 해줍니다-_-; 밑에 패달도 있습니다. 모두 오토가 아니기에 열심히 하다보니깐 저도 어느정도 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M_ more.. | less.. |식당이라 칭할 장소가 없어 회의실에서 부페식으로 먹습니다~군대 생각 나는군요~하지만 반찬의 질은 차원이 틀립니다. 저희 회사가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사장님의 마인드가 항상 “직원들을 위해”시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나왔습니다. 저도 조금 놀랍긴 하네요.
회사 식단을 한번 볼까요?
디자인 팀에서 자꾸 낙서를 해놓는군요~ 다들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누구의 장난인지 허허~_M#]
이것 외에도 자랑할것이 많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와인을 좋아하셔서 비싼 와인을 먹어볼 기회가 많다는점 직원들 먹는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아서 회식같은것을 회, 킹크랩, 패밀리 레스토랑등 비싼것을 먹으러 많이 다닌다는 점..
제 자리가 어둡다고 말했더니 공사비 50만원 들여 제 머리위에 형광들을 보강해 주었다는점 등등…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회사 자랑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아마도 중소기업중에서는 저희 회사 따라올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요즘 IT 개발자들의 야근이니 노조니 말이 많던데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