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이 망할 애니를 모두 다 봤다. 자그마치 50편짜리 물건이었다.
한편에 25분이라고 쳐도 25 x 50 /60 = 대충 20시간이 나온다. 3일만에 다본거 같다.
사실은 이전에 라스트 엑자일이라는 에니메이션을 보고 아쉬운감이 많아 찾다가 발견한 애니이다.
라스트 엑자일도 정말 괜찮은 재밌는 애니지만 아무래도 무언가 용두사미의 느낌이 없잖아 있다.
로보트가 나오는 매카닉류의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난 중학교 시절에 보았던 에반게리온을 뒤로 하여 그다지 메카닉류에는 흥미가 없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건 뭐냐….로보트도 로보트지만 수많은 등장인물들간의 관계설정 그리고 미묘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그리고 가끔 나오는 웃음나오게 만드는 설정들…
정말 잘봤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걸 보고 나니 왠지 내 마음이 뒤숭숭해졌다.
무언가 애니를 하나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끝으로 1기 오프닝곡 Days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