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나혼자만의독설

이 안드로이드 열풍은 어디서 오는걸까?


우리나라에서도 곧 흔하게 안드로이드폰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에서 마음먹고 안드로이드 폰을 국내에 보급하려고 힘쓸듯 하네요. 이게 다 아이폰 덕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조금 이상한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어찌보면 국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엄청나게 인기가 많습니다.

시간이 될때마다 짬짬히 교보문고에 들려 책을 보곤 하는데 IT쪽 코너에 가면 여지없이 쌓여있는 아이폰/안드로이드책들…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꽤 많이들 보는 것 같습니다. 국내의 몇몇 유명 커뮤니티를 가봐도 안드로이드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실제로 아이폰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기도 전에 대박이 나는 사례가 많이 있었죠. 국내 개발자들도 그렇고요. 신문이나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모바일 산업에 많은 기업/개인들이 눈을 돌리게 된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아이폰이 그러했기 때문에 구글이라면 더더욱 그럴것이다라고 보는것일까요? 아직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존재는 어찌보면 국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모델인데요.

제가 느끼기엔 모바일 사업이라는게 엄청나게 과열된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특히나 심해 보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다음과 같은 부분이 과열을 부추긴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 국내에 모바일쪽으로 나아가면 돈벌이가 된다는 의식 팽배

2. 개인 개발자들도 본업을 버리지 않고도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

3. 국내 IT업계가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는 용역 개발(SI)하는 구조

4. SI에서는 대부분 JAVA를 사용함 (왜지? 솔직히 왜 그래야 하는지는 이해 안됨)

5. 안드로이드가 JAVA문법 채용, 결과적으로 JAVA개발자들이 도전하기 쉬움

6. 아이폰 어플을 개발하려면 맥(Mac OS X이상)이 필수

7. 해외 기준대비 맥 사용량이 낮은 국내 환경에서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가 용이

8. 삼성/SKT등 메이져 기업들이 안드로이드를 밀어줄것이다라는 기대심리

가 아닐까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모바일 과열 상태에 대해, 그리고 안드로이드에 많은 개발자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Exit mobile version